(종합=디지털경제)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총연장 2.4km 구간 ‘운문터널’이 오는 31일 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로는 경북 청도와 울산광역시 울주를 연결하는 운문고갯길로 급경사와 도로폭 협소, 도로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았으며, 겨울철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북도는 운문령 고개에 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총 427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 개통에 이르게 됐다.
청도 운문터널 개통으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까지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2.1km, 운행 시간은 10분 단축돼, 연간 물류비용 300억원 정도 절감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로 바뀌어 경북 남부권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청도 운문터널 개통(청도구간, 사진 - 경북도 제공) |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