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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한 축 포항, 철강경제에서 5대 미래혁신경제로

기사승인 2019.12.30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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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디지털경제) 경북도 경제의 한축인 철강의 도시 포항이 변하고 있다.

경북 포항은 전통적으로 철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

민선7기 경북도는 Post철, Next50년이란 테마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성장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철강경기변동에 민감한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7월 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연이어 선정되면서 철강을 넘어 미래혁신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혁신성장산업의 육성이 주목할 만하다. 우선 배터리 산업의 성과가 지난 7월 전국최초로 7개 지자체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는데 경북도는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8개월간의 기획작업을 통해 지정받게 됐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이후 포항일대는 이차전지 산업에 투자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BM이 생산라인을 확대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은 2천 500억원대의 투자 진행과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인 에코프로GEM의 생산라인 증설과 특구사업자들의 크고 작은 투자가 연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기다리고 있어 포항지역에 이차전지 산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오산업 성장으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클러스터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세포막단백질 연구소가 정부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도 지정돼 주력산업 고도화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포항의 연구개발특구는 R&D와 창업 및 사업화를 연계하는 과학산업 발전 모델로,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포항테크노파크와 경제자유구역 등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첨단신소재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최근 포항 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 기업 3개를 탄생시켜 올해 지정된 특구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이상을 직접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2월 9일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2천 898억원 규모로 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과제 및 실증지원장비 15종 구축으로 구성되는 사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포항은 철강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이차전지 핵심소재생산의 허브가 될 것이며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지이자 제2의 벤처붐을 이끄는 환동해시대 핵심거점이 될 것이다”며 “규제혁신, R&D혁신, 바이오혁신, 이차전지혁신, 철강혁신의 5대 혁신경제로 미래 경북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포항권 핵심사업 (사진 - 경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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