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디지털경제) 대구시는 경찰청과 협업으로 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총예산 5억 4천만원으로 ▶간선도로를 끼고 있거나 ▶평소 상습과속으로 인한 사고다발지역 ▶민원이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 등을 선정해 12월 말까지 스쿨존에 설치한다.
사업 대상지는 수창초, 송정초, 달서초양방향, 봉덕초양방향, 함지초, 동천초, 신서초, 서재초, 동신초, 동부초, 신암초, 문성초, 지산초로 총 15개소이다.
이는 초등학교 앞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3년까지 총 238대 정도를 설치해 통학로에 신호위반 및 과속으로 인한 고질적인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전체 운영 중인 단속 장비는 375대이다.
특히, 지난해 주요간선 도로에 설치한 단속카메라 15개소의 설치 전후 1년 4개월간 단속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단속건수는 2만 4천 543건이고 사망사고 건수는 75%(4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다.
단속건수 1위장소는 동대구 초등학교 앞이며 2천 961건이 단속됐고, 2위장소는 현대백화점 앞으로 2천 267건이다.
또한 도심 외곽지 자동차 전용도로인 테크노폴리스의 구간단속의 경우 설치 전후 사고건수는 67.5%(40건에서 13건)로 크게 감소했다.
정재열 대구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은 “과속단속 카메라는 야간시간대 교통사고를 줄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비를 적극 확보해 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학생 및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시는 경찰청과 협업으로 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사진 - 디지털경제DB) |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