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디지털경제) 대구시는 성매매 방지 첫 민·관 합동 야간단속을 실시했다.
18일(금) 대구시에 따르면 성매매방지 민·관 협의체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인해 주택가나 유흥업소 등으로 잠입하는 행태 등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8월 대구시 유관 부서, 구·군, 지방경찰청과 교육청, 성매매피해자 및 이주여성・외국인노동자 지원시설 등 총 19개 기관 24명으로 구성됐다.
민·관 협의체에서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민·관 합동 단속의 날로 정하고, 지난 17일 첫 합동단속 지역으로 성서이마트 일대 유흥업소 등이 밀집해 있는 달서구 이곡동으로 선정해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민・관 협의체 참여기관과 성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달서구 소속 직원 등 50명이 참여해 10개팀 각 5명으로, 점검・단속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유해환경(식품・공중위생, 청소년) 및 소방안전시설 점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 등과 병행해 단속결과에 대한 팀별 평가와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한 협의로 마무리했다.
향후 대구시는 11월은 북구, 12월은 연말연시임을 감안 동구와 수성구 2개 지역 등 매월 구・군을 순회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유흥업소 등의 밀집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여 지역 내 불법 성매매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성매매 방지 첫 민·관 합동 야간단속을 실시했다. (사진 - 대구시 제공) |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