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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 개편

기사승인 2019.01.21  1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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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디지털경제) 대구시는 대구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국제선 신설 항공사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정책을 실시해, 항공사의 노선 신설 초기 적자 부담감 해소와 노선의 조기 정착에 기여했다.

이에 대구국제공항은 국제선 여객 부문에서 전국 4대 공항으로 급성장했고, 지난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406만 명을 기록하는 등 공항시설 과포화 단계에 진입했다.

시는 항공사의 노선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국제노선의 실질적인 다변화의 결실로 나타나면서 인천·김해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시간적 경제적 기회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국하는 내국인과 대구를 찾는 외국인 비율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질적 성장 일부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시설여건과 슬롯 부족 등으로 우리 지역에 꼭 필요로 하는 항공 노선 개설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제선 신설에 따른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첫째, 지역 경제 및 비즈니스 활성화, 유입 관광객 확대 등 지역에 보다 많은 역할이 가능한 정책노선의 개념을 도입해, 해당 노선 신설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집중적으로 육성할 정책노선은 나고야·히로시마(일본), 가오슝(대만), 청도(중국), 호치민(베트남), 마닐라(필리핀), 쿠알라룸푸르․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의 8개 노선이다.

둘째, 국제선 신설 모집 방식에 있어, 단순 협약 방식(취항 가능 항공사에 요청하는 방식)에서 공개모집 체계로 개편함으로써, 항공사 간 선의의 경쟁 촉진을 유도해 노선 개설 시기를 앞당긴다.

셋째, 지역의 항공수요가 재확인되고 있는 만큼, 재정지원 대상 기준 탑승률을 왕복 75% 미만에서 70% 미만으로 하향조정해, 재정지원 방식을 강화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노선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국제선 신설 항공사 재정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사진 - 디지털경제DB)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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