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 커지나, 한국 기업 시장점유율 줄어

기사승인 2019.01.17  10:54:54

공유
default_news_ad1

(자동차=디지털경제) 한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넛크래커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차세대 베터리 기술개발, 재료 수급 안정 및 제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목)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전기차 시대,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한경연은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슬라,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도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주요 배터리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생산설비를 늘리고 있어 시장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전망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3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10점 만점에 중국 8.3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8.04, 한국이 7.45로 한국의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기술, 시장점유율, 사업환경, 성장 잠재력 4개 부문중 기술경쟁력은 일본에, 성장 잠재력은 중국에 뒤처졌으며 시장점유율과 사업환경 분야에서는 최하위이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애로요인으로는 ‘세계시장 경쟁과열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재료 수급 안정성 확보(30.7%)’, ‘제도적 지원부족(17.3%)’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연 관계자는 “국내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부품소재 기술투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재료 안정적 확보, 제도적 지원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