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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2.3% 상승

기사승인 2018.11.09  1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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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디지털경제)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월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3%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일 공개한 10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12로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 지난해 8월 상승률 2.7%로 집계된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수준이다.

경북은 105.3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해 9월 상승폭(2.3%)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대구의 경우 식품이 4.5% 큰 폭으로 치솟으면서,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3%나 올랐다. 그 중 채소 값이 1년 새 13.9%, 과일값은 16.3% 치솟았다. 대구 농축수산물 중 무(57.3%), 토마토(45.9%), 쌀(26.4%), 귤(18.8%) 등 전년 동월 대비 급등했다.

경북지역 채소·과일값도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채소 값 14.1%, 과일값 16.1% 각각 상승했다. 경북의 경우 토마토(37.3%), 쌀(27.9%), 사과(27.8%), 오징어(27.2%) 등 농축수산물값이 크게 뛰었다.

대구·경북지역 휘발유와 경유, 차량용 LPG 등 유류값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대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경유 13.6%, 휘발유 11.1%, 차량용 LPG 11.0% 각각 올랐다. 경북도 등유(16.0%), 경유 13.2%, 휘발유 11.6%, 차량용 LPG 11.5%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지난해 10월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1% 이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이에 대해 “석유류, 곡물,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디지털경제)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월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3%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 - 디지털경제DB)

이대성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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