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제10회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는 지역의 우수한 상품 중 유통업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납품, 입점 등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열번째 행사로서, 공모를 통해 모집한 50여개의 업체 중 제품의 우수성, 입점 가능성, 인지도 등 신청 서류 검토를 통해 선정된 총 33개 업체(식품분야 10개, 비식품분야 23개)가 참가했다.
하향주, 어묵, 수제쨈 등 식품과 에코백, 모바일 악세사리, 유아용 식기, 스포츠 고글 등 다양한 지역기업 우수한 제품이 소개됐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를 비롯한 대기업유통업체 관계자 20여명이 각 상품에 대한 평가 및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컨설팅을 하고, 우수상품을 선정하여 참여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입점, 납품, 기획전 등 다양한 형태로 대기업유통업체에 판매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품평회를 통해 130여개 지역 업체가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 입점, 납품, 기획전 등의 형태로 판매기회를 제공받았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품평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판로확대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기업유통업체는 지역기여를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