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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탄소산업의 미래 경북도,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8.10.17  1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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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와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드론 등의 출현으로 경량화소재(탄소, 알루미늄 등) 개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부터 이틀간 구미코에서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 맞는 이번 포럼은 ‘탄소복합재와 고효율 에너지시대’ 라는 주제로 미래형 산업에 적용되는 탄소복합재의 기술동향과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탄소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독일 CFK밸리 군나르메르츠 (Gunnar Merz)회장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재, 탄소복합재’라는 주제로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탄소 소재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 신슈대 엔도모리노부(Endo Morinobu) 교수와 세계 최대 규모 첨단제조 기술개발 연구소인 영국 AMRC 크리스맥휴(Christopher Mchugh) 본부장이 탄소소재의 선진기술과 세계 산업동향을 전달했다.

또한, 도는 올 1월 설립된 전국 최대 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사장 서중호)과 ‘탄소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해 탄소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편, 포럼과 연계해 열린 탄소산업전시회는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로 도레이첨단소재, 국도화학, 극동씰테크, 티포엘 등 48개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참가해 탄소섬유, 인조흑연 등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제작공정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 형식으로 제품과 연구성과를 전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의 융복합으로 경북도가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겠다”며 “탄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 부스 배치도. (사진 - 경북도 제공)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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