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2018'이 12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국제물주간은 국제사회에 국내 물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국제행사이다.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와 세계 약 8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가했다.
또 무하마드 나즈룰 이슬람 방글라데시 정무장관, 통팟 인타봉 라오스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WWC) 회장, 패트릭 라바드 국제수자원협회(IWRA) 회장 등 국제기구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물 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통합 물관리 정책콘퍼런스에서는 국내 물관리 일원화 의의와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워터비즈니스포럼에는 아시아 7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동·중남미 2개국 등의 물산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가 소개되어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청소년 물 토크콘서트’, ‘초등학생 물교육 부스’ 등이 선보이며 수성못, 문산정수사업소 등 문화유적지 및 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