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경북도, R&D 기반 기업투자유치 본격화

기사승인 2018.07.19  16:35:58

공유
default_news_ad1

(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내에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기업인 (주)파워테크닉스 제조공장을 유치해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지난 2017년 12월 회사를 설립한 (주)파워테크닉스는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위해 제조공장을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내에 구축해 전력반도체의 한 품목인 SiC 다이오드 양산에 돌입한다.

오는 2021년까지는 제품군을 SiC MOSFET(에너지 변환 소자)까지 확장해 600억 원 이상의 연매출과 100개 이상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는 대다수 전자・전기 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전력을 각 기기에 맞게 변환 및 안정을 시키는 반도체로 최근 Si(실리콘)계열의 전력반도체 소자 특성이 발전 한계치에 다다르면서, Si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전압, 저저항, 고주파 및 고온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전력 소자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SiC(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는 Si(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10배 이상의 강도와 전압을 견딜 수 있으며, 정상가동 온도는 600℃로 Si 전력반도체의 200℃에 비해 3배나 높다.

특히, SiC 반도체를 사용하여 자동차부품이나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하면 부피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전력반도체 선진국들은 R&D투자와 기술개발을 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SiC 전력반도체 양산 기업이 전무해 제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워테크닉스의 제품 양산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경북도의 우수한 R&D 기반을 자원으로 신산업분야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겠다”며 “특히 전력반도체 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양산 기반을 구축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나노융합기술원의 R&D 역량과 특성화된 장비 등 포항에 160억 원을 투입해 전력반도체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내에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기업인 (주)파워테크닉스 제조공장을 유치해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사진 - 경북도 제공)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