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워터=디지털경제) 최근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운문댐 저수율이 예년 수위를 회복했다. 따라서 오는 7월9일부터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환원시켜 고산정수장의 평상시 생산량인 일일 22만 톤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8.2%에서 59.1%로 상승해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수성구, 동구, 북구(일부)의 12만2천 세대에 고산정수장 수돗물을 공급한다.
매곡및 문산정수장 계통으로 전환 시에는 7개월에 거쳐 수계를 조정했으나, 고산정수장으로 환원 시 7월말까지 5단계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흐린 물이 출수될 수도 있기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미리 수돗물을 충분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운문댐 수위상승으로 빠른 시일 내 고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떤 위기 상황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9일부터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환원시켜 고산정수장의 평상시 생산량인 일일 22만 톤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 (사진 = 대구시 제공) |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