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디지털경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칠곡군 동명면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팔공산 고지대에 위치한 동명면 득명리, 남원리, 기성리 마을 약900세대 1,700여명의 주민들은 지하수를 이용했지만 수원 부족으로 갈수기 때마다 제한급수 되거나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급수협약의 체결로, 10월 말부터 운문댐 고산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1일 500톤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칠곡군에서는 저류조 및 염소투입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8월경 대구의 수돗물을 공급받아 기성배수지 담수 및 시험가동을 거친 후 배수관로 완료지역에 한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곡군 동명면 고지대의 기성리, 남원리, 득명리 3개 마을에 ‘지역행복생활권 대구․경북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 것은 대구․경북이 상생․협력하여 이루어낸 결과”라며 “칠곡군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워터=디지털경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칠곡군 동명면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대구시 제공) |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