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내수면 어종 가운데 하나인 토종 미꾸리를 오는 29일까지 3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12곳에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미꾸리는 7㎝, 3~5g급 중간크기로 올해 상품크기 15㎝, 10g급 생산을 목표로 친환경 논 생태 시범단지에서 자라게 된다.
미꾸리를 활용한 친환경 논 생태양식은 미꾸리가 논바닥에 서식하면서 벼 뿌리의 산소공급, 잡초제거와 해충구제의 역할을 하는 한편 배설물은 천연비료로 활용돼 벼 생육 및 미꾸리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생태 양식법으로 최근 국민들의 친환경, 무항생제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증가와 더불어 침체된 농어촌의 새로운 양식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3년간 정립한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생산 한 중간 육성 대형종자(평균 7cm, 3~5g급)를 일반농가에 시범 분양해 당해 연도 상품화를 위한 민관공동 시범단지 운영으로 소득화 방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미꾸리를 이용한 친환경 논 생태양식은 경북도 농어촌 산업화 프로젝트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친환경 논 생태양식에 적합한 추가 어종을 발굴하고, 논 생태양식 소득분석을 통해 시범단지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6차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내수면 어종 가운데 하나인 토종 미꾸리를 오는 29일까지 3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12곳에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 경북도 제공) |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