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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반한 대구 음식, 2천만달러 수출 계약 성공

기사승인 2018.06.05  2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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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디지털경제) 대구 지역 음식 기업들이 태국 현지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 2천만달러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지역의 식품 관련 업체 6곳과 ‘2018 타이펙스-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석한 결과 총 5천6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2천13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태국 방콕임팩트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2천500여개 사에서 참가한 음식 관련 전문 무역전시회이다. 6억 인구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TP와 함께 태국 시장을 두드린 지역 기업은 ▶㈜영풍 ▶㈜이슬나라 ▶㈜일진바이오 ▶㈜프로엠홀딩스 ▶휴먼웰 ▶천일식품이다. 이들 기업은 대구시가 지원한 ‘2018년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K-푸드 열기가 뜨겁다”며 “특히 아세안 시장의 수출이 성장하고 있어 지역 음식 업체 입장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한 대구기업인 휴먼웰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실제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이자 한국 전통 음식을 생산하는 영풍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박을 쳤다. 영풍은 태국 현지 유통체인인 프로타이(PROTHAI)와 떡볶이 제품의 자사 브랜드인 ‘요뽀끼(Yopokki)’를 오는 2028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2천126만 달러 규모로 납품키로 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영풍 조재곤 대표는 “요뽀끼는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매운 맛은 물론 기존 제품들과 달리 상온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냉장․냉동 유통시설이 다소 미흡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계약 체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미김 제조업체 휴먼웰은 태국 현지 프레리 마케팅(PRAIRIE MARKETING)과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스낵김을 3만 달러 규모로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향신료 및 소스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슬나라도 동남아 현지인의 입맛을 겨냥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허니머스타드 제품으로 전시회 기간 동안 큰 호평을 받았다.

대구TP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태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 관련 수출실적이 43% 가량 급성장하면서 수출 주요국 6위에 오르는 주목받는 곳”이라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 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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