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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에서 친환경 농사 짓고 자연을 느낀다

기사승인 2018.05.02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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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신교~수성교 둔치사이 논·둠벙 조성,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6차산업=디지털경제) ‘신천에서 농사를 지어요’

대구시가 시민제안사업으로 신천에 친환경 벼농사 체험장을 조성한다. 시는 신천좌안 동신교~수성교 둔치사이에 논·둠벙을 조성해, 올해 5월부터 추수기인 11월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친환경 벼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신천에 친환경 벼농사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대구시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신천프로젝트의 첫 사업인 논·둠벙 습지조성사업으로 친수 공간 확보와 생태환경 조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신천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에 따라 잔디광장과 운동시설이 대부분인 신천에 작은 웅덩이(둠벙)와 논을 조성했다. 수서생물이 살 공간을 제공하여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이 있는 삶의 공간으로, 어린이에게는 모내기와 탈곡 등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이삭은 새들의 모이로 사용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하천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민들과 함께 논에서 손모내기, 탈곡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한편, 벼 생육 및 성장과정의 시계열적 변화를 관찰하고, 논에 용수를 공급하는 물웅덩이인 둠벙에서는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가 함께 있도록 계획했다.

단체 3개팀, 개인 1개팀으로 한 팀당 30명씩 구성하여 한 달에 한번 2시간정도 벼농사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모내기에서 탈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본 사업을 제안한 YMCA에 e-메일(globallife@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논·둠벙 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대구시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앞으로 논·둠벙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시설공단, 한국마스터가드너 대구지회 등과 협업을 통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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