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에너지 하베스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18일(수)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체, 에너지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넓혀갈 에너지 하베스팅 사업의 당위성, 시급성, 필요성, 세부 추진전략 등을 토론했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버려지는 주변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이용하고, 별도의 에너지원 공급 없이 생활 주변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재이용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개발 기술로 광전지, 압력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압전소자 기술, 주변의 열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열전소자 기술 등 미래 첨단에너지 산업분야이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영천시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 일원에 1천 740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하베스팅산업단지와 시험인증센터 건립,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에너지 하베스팅 상용화를 위한 오픈랩(실험실)과 실증지원, 대용량 에너지 하베스팅 핵심원천기술 개발, 자동차 및 철도발전 주행평가구역 설정, 제로에너지 시험빌딩 건립 등이 포함돼 있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 하베스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북의 동남권을 거점으로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 정부 에너지 3020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첨단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에너지 하베스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18일(수)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 = 경상북도 제공) |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