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재선에 성공하면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트램의 친환경과 고효율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트램은 1㎞당 건설비용이 약 200억원으로 지하철(1천200억원)이나 경전철(600억원) 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며 “또 트램 1량이 승용차 174대, 버스 3대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고효율 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트램 도입을 통해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없애고, 대구 전역이 트램과 도시철도 5분 접근성이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혼합형 트램으로 건설하되 일부 구간은 지하·지상 연결 구간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