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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사업' 성과 '굿'

기사승인 2018.01.10  1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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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산업단지에 위치한 영화공업㈜의 강영덕 대표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선입견 등으로 인해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진행한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사업’을 지원, 근무환경 개선을 시작했다.

회사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을 구축하는데 신경을 썼다. 덕분에 4명의 청년을 신규채용하게 됐다. 강 대표는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으로 신규 채용뿐 아니라 기존 재직 중인 근로자들까지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회사의 성장 엔진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대구TP의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사업’이 큰 성과를 올리면서 정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의 사업으로, 대구TP는 ‘청년들이여 응답하라! 청년 잡(Job) 고(GO)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사업’(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사업)을 대구시와 추진해 성과를 인정 받았다.

대구TP는 2년간 회의실을 비롯한 사무공간에서부터 휴게시설, 화장실, 구내식당, 체육시설, 샤워실 등 복지공간에 이르기까지 개보수 또는 신축하는 공사 84건을 실제로 지원하여 39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도심과 떨어져 있는 달성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구역인 성서산업단지 내 기존 재직자들을 위해 사외 기숙사(원룸, 빌라,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들의 개인 여가 시간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에도 힘써왔다. 지난 2016년도부터 총 250여명의 근로자가 기숙사 지원 혜택을 받았다.

성서산업단지에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예전에는 1시간 30분 가량의 출․퇴근 시간 때문에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항상 수면 부족과 피로감이 따라다녔다”며 “기숙사에 거주한 이후 새벽 운동뿐만 아니라 개인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구TP는 이번 평가 결과 덕분으로 대구시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업추진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TP 권업 원장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에 기여한 대구의 주요 산업단지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층의 역외유출 방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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