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운문댐 가뭄 '금호강비상공급시설'로 해소한다, 24일 착공

기사승인 2017.11.30  16:03:13

공유
default_news_ad1

- 내년 1월말 운영 예정

가뭄으로 운문댐의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대구 지역 내 제한급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금호강비상공급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시는 내년 1월 말 공사를 완료해 지역 내에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금호강 상류 경산 취수장 인근에서 경산네거리까지 총 2.6km에 달하는 구간에 신설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하루 12만7천 톤의 원수를 고산정수장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10월 19일 국무조정실 주관 ‘통합물관리 상황반 회의’를 통해 운문댐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277억원 들여 이번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운문댐 유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48%에 불과한데다 저수율이 14%대로 떨어진 상태로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 동안 운문댐 수계에서 낙동강 수계로 8만 1천 톤을 대체 공급했다”며 “현재 고산정수장의 취수량대비 금호강 비상공급 시설의 취수량 부족에 대비한 가압시설 설치 등 기술적 검토를 해 추가 수계조정을 준비 중에 있어 생활용수 부족상황은 우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비상공급시설이 완공되면 운문댐 가뭄 등 비상시 일시적으로 시설을 운영하며 가뭄이 해소될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운문댐에서 원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조정 및 비상공급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고산정수장 계통의 수성구 및 동구지역에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으므로 해당지역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셔도 되며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 sanghee@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