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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11일 개막, 대장정 시작

기사승인 2017.11.12  0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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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 번째 글로벌 행사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경주엑스포)이 11일 막을 열고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주엑스포는 1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심장부인 응우엔후 거리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개막행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영상 상영, 내빈소개, 응우엔 탄 퐁 호찌민 인민위원장의 개막선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멘 삼 안 캄보디아 부총리의 축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지리적 편리성, 국민들의 근면성, 역동적인 정신과 창의력으로 호찌민시가 문화·교육, 과학기술의 중심지 및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었다” 며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처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아시아 지역, 전 세계 각 국가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 무역, 관광, 교육 등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역동의 도시 호찌민이 함께 만든 감동의 무대를 활짝 열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재인 정부의 신 남방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행사로 문화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길, 경제를 통한 희망과 상생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필리핀 아세안 정상회담 참석으로 경주엑스포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세계문화엑스포는 양국 간 우호증진은 물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엑스포 주제처럼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아시아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청 제공)

식후행사로 펼쳐진 개막 축하공연은 베트남 공연단의 축하공연, 캄보디아 왕립공연단과 러시아 로베스니키 무용앙상블, 신라고취대의 축하공연, 한국공연단의 개막축하공연 ‘함께 피는 꽃’, 전 출연진이 등장하는 피날레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막일인 11일 오전 11시 호찌민 시립미술관에서는 한-베 미술교류전 개막식이 열렸다.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사 전 기간 동안 호찌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한-베 미술교류전’은 회화, 공예, 민화, 자수, 누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250여명의 작품 3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베 미술교류전 전시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박상희 기자 sanghee@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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