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과 책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문학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개관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5월부터 시작한 ‘2017 문학학교 - 작가에게 배우는 문학의 모든 것’이 그 주인공이다.
2017 문학학교는 일반적인 문학 수업이 아니라 작가로부터 문학이 어떠한 것인지, 스토리텔링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매회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어려워 보이는 문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5월에 ▶심후섭 아동문학가의 ‘아동문학(동화)의 입문’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해 ▶6월은 정순희 아동문학가의 ‘단편동화 창작교실 ▶7월은 김정미 아동문학가의 ‘스토리텔링 교실' ▶10월 17일 김성민 동시인의 ‘동시와 나’ ▶10월 24일 김준현 시인의 ‘시와 시적인 것이 가지는 리듬’이란 주제로 한 강의를 끝으로 ‘2017 문학학교’가 막을 내렸다.
정종영 작가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5월 대구지역 작가들이 대구에 문학의 씨를 뿌렸다”며 “우리 작가들이 뿌린 작은 씨앗이 더 큰 문학의 나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의 문학학교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