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물 중개 서비스'는 국내를 방문한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들의 옷을 세탁한 후 다음 여행지까지 택배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세탁물을 맡기고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수요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시장 내 세탁소 시장은 포화에 이르렀으며 국내의 세탁소들은 점점 영세화 되어가고 있다. 세탁소와 생활시간이 맞지 않아 세탁물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동네에 한 곳 또는 두 곳 정도 남아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이러한 때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의 옷을 세탁해준다면 시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분석된다. 나아가 외국인뿐 아니라 세탁소에 방문하기가 어려운 현대인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행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요청하는 지역에서 세탁소가 가까울수록 배달비용이 절감되므로 점차 많은 지역의 세탁소 네트워크를 확보해 세탁 및 배송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우수 세탁업체를 선정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등의 다양한 변형 및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본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세탁물의 수거 및 배송을 맡아서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을, 기존의 세탁소들에게는 경제적인 수익을 줄 수 있다. 이에 적절한 홍보가 이루어져 서비스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다면 충분한 호응과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만, 이와 같은 서비스는 경쟁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확고한 브랜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기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