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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저수율 위기, 277억 투입해 도수관로 신설한다

기사승인 2017.10.20  1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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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연장 2.6km 신설 도수관로 통해 원수 공급 계획

대구시가 수성구와 동구 지역 제한급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운문댐의 저수율 저하로 2018년 1월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수성구, 동구지역에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운문댐 유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15%에 불과한데다 1996년 댐 준공이후 최악의 유입량 부족현상을 겪으면서 저수율이 19%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국무조정실주관 ‘통합 물관리 상황반 회의’에서 운문댐 가뭄 장기화 대비 취수시설 및 도수관로 신설에 277억 원을 긴급 투입해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호강 상류 경산 취수장 인근에 취수시설을 설치하고 경산네거리까지 총연장 2.6Km 구간에 신설 도수관로를 통해 하루 12만 7천 톤의 원수를 고산 정수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기존 경산취수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펌프 등 취수시설을 설치하고 신설관로는 운문댐과 고산정수장간 기존 광역도수관로에 연결하여 건설한다. 시는 금호강 취수예정지의 수질은 생활 환경기준 2등급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산정수장에서는 표준공정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상원수 공급시설이 완공되면 운문댐 가뭄 등 비상시 일시적으로 운영하며 가뭄이 해소될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운문댐에서 원수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 sanghee@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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