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료 디지털 우편 서비스'는 1인 기업 또는 디지털노마드 등 사무실 비상주 기업을 위하여 우편의 수발신을 대행하고 우편 내용을 이메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 비즈니스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이점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사무실로 배달된 우편 내용을 이메일로 확인할 수 있고, 또 이 모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사무실에 쌓여 있는 우편물을 매번 확인할 수 없는 1인 기업이나 디지털노마드는 정기적으로 사무실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게 우편을 수신할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 인력이 대신 사무실에 방문해 우편을 스캔하여 이용자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므로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비즈니스센터의 수익이 이용 수수료에서 얻어지는 구조에 반해 본 사업은 광고유치를 수익원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다. 즉, 고객사에게 우편 내용을 이메일로 전송할 때 메일 및 우편의 디지털 파일에 광고를 부착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수익원으로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인 기업의 경우 일반 서비스 업종의 비율이 높으며, 또 주력 업무 외에는 아웃소싱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타겟광고의 효율이 높아지게 된다. 우편이라는 매체를 디지털화한 미디어를 광고매체로 이용하므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비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타겟광고가 그만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새로운 광고채널로서 높은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큰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이 아니므로 리스크는 타 사업에 비해 적은 편이다. 창업자에게도 별다른 고급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손쉽게 창업이 가능하며 영업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는 매력적인 사업모델이다.
<본 기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