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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자출사'의 회원 수는 25만 명이다. 이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의 수가 적어도 25만 명 이상이라는 의미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샤워실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에 '샤워실 공유 플랫폼'은 직장에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자전거 출퇴근족에게 샤워시설을 제공하고 샤워실을 갖춘 헬스장, 수영장 등의 시설과 연계하여 그들에게 부가수익을 얻게 하는 플랫폼이다.
보통 자전거 출퇴근족은 직장 근처의 헬스장을 끊어 헬스와 함께 샤워실을 이용하고 있으나 불필요한 지출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샤워실만 따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주면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음으로 헬스장은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고 사용자는 적은 비용으로 샤워를 할 수 있다. 또한 헬스장은 샤워를 하러 오는 이용자에게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는데 그중 하나는 샤워시설을 이용하는 장소에서 자전거 관련 용품 판매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샤워실 이용료 수익 외에도 다채로운 부가서비스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사업영역의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급증한 모바일 이용자 수에 따른 광고를 이용해 샤워실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도 성공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일단 자전거 출퇴근족의 샤워시설에 대한 수요는 확실한 만큼 아직까지 헬스장 등의 샤워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층을 어떻게 유인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 고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