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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원가 공개하고 가격은 소비자가 정하는 의류전문점

기사승인 2017.08.21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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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처럼 판매가 대비 원가가 낮은 품목일수록 소비자의 가격에 대한 의심은 더욱 가중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류 유통 시장에서도 공정한 거래가 필요하다. 공정한 거래를 위해서는 먼저 원가가 공개되어야 한다. 원가가 낮은 제품을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동대문, 남대문 제품을 라벨갈이하여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어떤 사업이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 원가를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가 제품과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는 행위이다. 소비자에게 맡겨진 가격 또한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원가를 공개하면 가격은 고객이 결정한다. 소비자에게 모든 권리를 넘겨줘 소비자가 판단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가 공개는 농축산물 이력제와 비슷하다. 농축산물은 누가 생산했고, 언제 유통됐고, 재고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이력 추적 시스템이다. 본 사업도 제조자와 유통업자 가격을 오픈하면서 제품의 이력을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원가공개 시스템에 모바일 웹을 활용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칸투칸이라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제품의 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원가 공개로 신뢰를 얻어 2016년 기준 매출 액이 274억으로 2017년에는 60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의류시장에서도 원가가 공개된다면 고객의 신뢰를 얻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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