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경북도 기업 인터넷 통하니 해외 수출길 '뻥' 뚫려

기사승인 2017.08.10  21:43:14

공유
default_news_ad1

- 해외 유통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 매출 전년 대비 3배 증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사업이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중요한 채널로 자리 잡았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중소기업 43개사가 320개 품목을 동남아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판매해 11만1천달러(7월말 기준)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누계 판매액 3만8천달러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가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농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경북의 주력상품을 선정․입점 시킨 덕분이다.

또 도는 중소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을 할 경우 마케팅, 유통 등에 소요되는 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점을 감안해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제품홍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 소비자 직접 배송과 결제까지 모든 것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소비자와의 직접 대면을 통한 인터넷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 유화백화점, 올해 7월 한 달 간 싱가포르 대형마트 빅박스(BIGBOX)에서 오프라인 기획판매전도 동시에 진행한 바 있다.

헤어제품을 취급하는 비오엠 대표는 “큐텐 등 유명 인터넷몰에 제품이 입점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지역 해외 바이어와 미팅할 때 큰 광고효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판매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SNS를 활용한 집중 홍보와 함께, 동남아시아 현지 판매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30개사 정도 추가 입점시켜 인터넷몰을 활용한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중국과 미국 등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결제, 국가 간 배송 등 인프라 발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거래방식에 일찍부터 눈을 돌렸다”며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판매는 도내 중소기업의 직접수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