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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소비한 닭 43만마리, 맥주 30리터...대구치맥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7.07.24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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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 100만명 거뜬히 넘겨, 내년 축제 기대

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역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이면서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3일 폐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올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 첫날 관람객 30만명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45만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Be Together! Be Happy!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19일부터 5일간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에서 열린 치맥축제는 사상최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2016년 행사 때 보다 많은 인원의 관람객이 다녀가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축제에는 총 99개 업체 185개 부스가 참가하였으며 이중 치킨관련 45개 업체, 맥주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등 참여 업체 참가수 면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축제기간 소비된 치킨만 43만마리에 달했다. 맥주도 30만리터를 소비했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8억원과 고용유발효과 160명 등 경제적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100년 축제를 지향하는 축제답게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생력을 높였다.

주행사장인 두류 야구장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가 대표적이다. 2층 규모로 10~15인석 테이블 16개를 설치해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미팅장소로 활용하도록 하여 연일 예약 만원을 기록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

또한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신진 브랜드들의 성장을 위해 구성된 영 챌린지 부스(2개 업체)와 3개국 9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 간담회 등의 행사도 개최하여 산업축제로서 정체성을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또 매일 오후 7시 30분이면 관람객과 참가자 전원이 함께 참여해 주변을 청소하는 클리닝 타임(캠페인)은 다른 지역과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낼 만큼 대구 시민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 몫을 했다.

이 밖에도 올해 최초로, 야외에서 개최되는 축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두류공원 내 모든 판매부스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 다른 지역의 축제와 차별화된 선진 축제로 평가받았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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