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19~21일 중·고등학생 90명이 참여하는 ‘2017 달서 청소년 스탬프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스탬프 볼런투어’는 지난 1월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2색 2일’에 이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키워주고, 주변 취약지 청소 등을 통한 땀 흘리는 봉사의 보람을 선사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늘려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달 자발적으로 신청한 중학생 40, 고등학생 50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30명씩 3일에 걸쳐 성서장애인재활복지센터, 섬들직업재활시설 2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나눠 방문 후 시설 장애인들의 작업을 돕는 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본동 생활 취약지을 찾아 골목길, 주택가를 돌며 전봇대 벽보제거, 담배꽁초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취약지를 돌며 봉사 활동을 펼칠 때 마다 자원봉사와 투어를 더한 스탬프 볼런투어 카드에 확인 도장을 받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소년은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청소년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나마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쌓는 보람찬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