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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고속철'로 더 가까워진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 출범

기사승인 2017.07.19  1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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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조원 전액 국비 지원 '대형 사업' 성공 위해 영호남이 뛴다

지난 2015년 12월 영호남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준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개통한 데 이어 대구와 광주를 오가는 고속철도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연다. 추진협의회는 문재인 정부가 대구와 광주,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으로 채택한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의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협의체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km를 시속 200~250km로 주행하는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데 총 5조원이 들어가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만 아니라, 대구시, 광주시, 가야문화권 17개 시·군 자치단체가 바야흐로 대도시권(Mega–City Region)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내륙철도건설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가로 했다. 추진협의회에는 양 도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21명(대구 12, 광주 8, 전남 1)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 전남대 총장, 기초 자치단체장,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대표 등이 도시별로 23명씩 총46명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출범식에서는 향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될 예정이며, 양 도시와 영·호남 1천300만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추진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소관부처인 국토부, 기재부 등에도 전달해 철도건설의 당위성과 영·호남 지역주민의 철도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念願)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호남 화합과 국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일 뿐 아니라, 광주 완성차 생산에 대구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등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며 “앞으로 경제발전은 경부선·호남선 연결을 통한 수도권 중심에서 영·호남의 긴밀한 연결을 통한 남부권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광주 고속철 노선도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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