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VB 대구비치발리볼 월드투어 실크로드 시리즈'가 지난 14~16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이후 3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오스트리아, 영국, 호주, 캐나다, 스코틀랜드 등 12개 나라에서 16개 팀,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해변이 아닌 도심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그간 국가초청대회 성격에서 벗어나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월드투어 시리즈로 승격됐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의 ‘야간 개최 비치발리볼대회’라는 명성을 얻은데 걸맞게 이번 대회에서도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돼 대구의 여름밤을 더욱 화끈하게 달궜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