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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연봉 3천500만원이 넘는 고용친화 기업 대구에도 많다

기사승인 2017.07.03  1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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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2017년 고용친화 대표기업' 17개사 선정

‘대졸 초임 최대 4천300만원’

대기업이나 수도권 기업이 아닌 대구 지역 한 기업의 연봉이다. 대구시는 이처럼 임금과 복지제도 등이 대기업 못지 않은 우수 기업 17개 사를 선정했다.

시는 ‘2017년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선정, 지정서를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게 청년층의 실업문제 해소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친화대표기업을 발굴했다.

지역 내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기업 중에서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이 우수한 기업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요건심사,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6월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선정 기업(가나다 순)은 ▶(주)대주기계 ▶(주)덴티스 ▶삼익THK(주) ▶서창전기통신(주) ▶(주)세신정밀 ▶(주)아바코 ▶(주)엘앤에프 ▶(주)와우텍 ▶(주)와이제이그룹 ▶(주)우방 ▶(주)이수페타시스 ▶(주)진양오일씰 ▶(주)태왕이엔씨 ▶(주)티에이치엔 ▶평화정공(주) ▶한국도키맥(주) ▶한국SKF씰(주) 등 17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5개사), 전기‧전자(5개사), 기계‧금속(3개사), 의료(2개사)로 제조업이 14개사(82%), 건설업 2개사, 서비스업 1개사 이다. 선정기업 중 9개는 스타기업, 월드크랠스 300으로도 지정된 성장 가능서이 큰 기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기업의 대졸 초임은 연봉 2천700만원 이상이며 주중 연장근로 및 주말근무도 많지 않다”며 “학자금, 주택자금, 동호회, 건강검진 지원 등 최소 10개 이상 복지제도를 갖춘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졸초임 연봉(정규직)이 3천500만원 이상인 기업도 6개에 달했다. 타 지역에서 취업할 경우 소요되는 주거 및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실질급여 수준은 대기업 못지 않은 것. 실제 지난 2월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임 초임연봉은 대기업 3천855만원, 중소기업 2천523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앞으로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 인력, 자금, 마케팅 등 각종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시책을 고용친화대표기업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대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고용친화 대표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은 4일(화) 오전11시 노보텔에서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 출범한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괜찮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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