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까지 매달 둘째주 토요일 개장
좋은 물건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경북 경주시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사랑나눔 벼룩장터'에 1천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것.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에너지 절약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경주시와 경주시 새마을회가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매년 언제부터 언제까지 매달 한번씩 열리는 벼룩장터가 올해는 6월 10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공원에서 첫 장을 열었다.
이날 장터에는 각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장터에서는 부대행사로 청결한 경주만들기 다짐대회 및 3R(Reduce-Reuse-Recycle·낮추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다) 자원재활용 수집 경진대회 발대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며, 개인 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판매 신청 후 물건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방식이다. 판매물품 종류에는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판매할 수 있다.
경주시 사랑나눔 벼룩장터 모습 |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