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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어덜트힐링 피규어 '리멤브럴'

기사승인 2017.06.12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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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싶은 딸은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문자를 전송하지만 엄마는 답이 없다. 자체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한 장면이다.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전송하는 것은 주인공이 현실의 슬픔을 이겨내는 힐링의식이었다.

이처럼 리멤브럴은 사별의 아픔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3D 인체피규어를 제작하여 사별 전·후의 심리 안정을 제공하는 힐링 서비스이다. 부모님의 모습을 영상, 사진보다 더 실제적이고 상징적 의미인 3D 피규어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 본 아이디어의 핵심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고인을 화장하는 비율이 2001년 38.8% → 2014년 78.8%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 후 처리에 관해서도 봉안 35%, 자연장 55%로 나타났다. 이렇게 장례문화는 그 양적 규모가 축소되는 동시에 자연장과 같은 의미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장례문화 변화와 더불어 고인을 기억하는 방식도 변화할 것임을 말해준다.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리멤브럴은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 3D 프린터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0억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6년에는 1,100억 이상의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3D 프린터 시장은 15년 기준, 13년에 비해 8배 증가했으며, 관련 서비스 및 소재시장은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보급형 3D 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되고 있어 리멤브럴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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