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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프리사이클링 슈퍼마켓'

기사승인 2017.05.22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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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신사업 아이디어는 독일 베를린의 '오리지널 언페어팍트 (Original Unverpackt)'를 벤치마킹한 아이템이다. 독일의 오리지널 언페어팍트는 프리사이클링(Pre-cycling)을 지향하는 판매점으로 '포장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곳이다. 구입한 제품을 담아 갈 용기를 가지고 와서 미리 무게를 재놓고 장보기를 마친 뒤에 용기 무게를 뺀 순수한 내용물의 무게로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과대포장’. 포장을 제거 하고 나면 실제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양이 형편없음을 뜻하는 말인데, 프리사이클링 슈퍼마켓은 이러한 이슈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일반 마트와 판매 상품의 종류는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포장재가 없는 내용물만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을 담아 갈 용기를 미리 준비해 사고 싶은 만큼만 담아가면 된다. 용기를 가져오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용기를 매장에 미리 구비해놓고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장지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일반 마트보다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줄어드는 환경 보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소량의 식재료 및 생필품이 필요한 1인 가구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양만큼의 구매를 원하는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마켓이 될 수 있다.

국내 1인 가구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사회 활동으로 번지고 있다. 따라서 소량의 합리적인 판매가 가능한 프리사이클링 슈퍼마켓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 사업 초반, 마켓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홍보가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수익성은 날이 갈수록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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