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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6년, 대구 경제 성과]5대 신성장산업 조성 마무리, 2017년 기대

기사승인 2016.12.27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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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물·의료·청정에너지·사물인터넷 등 미래 먹을거리 기반 조성 완료

대구시는 올 한 해 지역 경제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경제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산업분야는 바로 ‘5대 신성장산업’이다.

대구가 이뤄낸 5대 성장산업 성과는 ▶미래형자동차 도시 기반 조성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착공 ▶글로벌 의료허브로 도약의 시작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다.

2016년 한해 동안 대구시는 5대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디지털경제 DB

◆대한민국 1등 미래형자동차

우선 미래형자동차의 경우 대구는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올 7월 차량부품기업인 디아이씨(DIC)와 국내 최초 전기상용차 생산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해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218㎡ 부지에 들어설 생산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대구시는 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 기업인 대동공업과 르노삼성이 협력해 1톤(t)급 전기상용차 개발 및 생산에 들어간다. 이들은 2019년까지 247억원을 투입해 주행거리 250km 이상 전기상용차 개발에 나선다. 특히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시스템 및 부품국산화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1t급 경상용 전기차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대구가 전기차 생산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의 변화와 함께 지역 내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섰다. 올해 전기차 200대 보급을 완료했으며 공용충전기를 총 167대 추가했다.

전기차뿐아니라 대구시는 자동차부품 생산 도시에 걸맞게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 8월 자율주행차 색심기술 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것. 시는 대구텍폴과 국가산단, 달성2차, 수성의료지구를 묶은 약 2천만㎡의 구역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하는데 성공했으며 텍폴진입도로에서 김천 IC까지 이어지는 98.3km 구간도 시범운행도로로 지정했다.

◆블루골드의 꿈 이뤄낸다

올 한해 대구의 큰 성과 중 하나는 바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들어서는 물관련 집적 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올해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맞춰 대구시는 일찍부터 클러스터 입주 기업을 유치해왔다. 현재까지 롯데케미칼과 PPI 등 16개 유말 물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1천563억원이 이곳에 투자될 예정이다. 전체 물산업클러스터의 32%에 달하는 면적이 분양을 끝낸 상태다.

또 시는 올 10월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개최, 전세계에 대구를 ‘물의 도시’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62개국 1만2천300여명이 참석한 국제물주간에는 156억원어치의 구매·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대구시가 세계 유수의 물 도시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디지털경제 DB

대구시 관계자는 “물산업진흥법 제정을 통해 물산업클러스터의 체계적인 지원도 가능해졌다”며 “국내 우수 기업들이 힘을 함쳐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청정에너지 허브도시

올 한해 대구시는 의료관광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12개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커뮤니케이션센터와 한국메디벤처센터 내에도 8개 의료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역외기업으로 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불러왔다.

또 지난 2014년 6.1%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대구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전력자립률 100% 목표를 세우며 청정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수성의료지구 조감도. 디지털경제 DB

실제 현재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에는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9월 SK텔리콤 컨소시업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테크노폴리스 역시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세 산업인 IoT에도 대구시 뛰어들다

끝으로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SK텔레콤, 삼성전자와 IoT테스트베드 구축 업무협약을 3월에 체결한 데 이어 5월 전국 최초로 IoT전용망을 구축·개통했다. 이달에는 첨단산업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채보상공원은 이를 통해 스마트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이달 드론기술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해 내년부터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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