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젊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섭취하는 식자재의 원산지, 성분, 함량까지도 꼼꼼히 따지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국내 디저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디저트 메뉴가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어 우리 아이들은 적절하지 못한 음식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부모들의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위험요소가 늘어난 것은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는 기회요소가 된다. 유아와 아동을 주요 고객으로 한 간식 전문점에 도전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 좋은 품질을 약속 하고, 이 신뢰성을 기반으로 일반 제품대비 20~30%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유기농제품을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매장들이 있다. 본 아이디어는 완 제품이 아닌 예약을 통해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 즉 주문 후 제조하는 ‘즉석조리 시스템’ 으로 간식의 신뢰도를 높여가는 전략이다. 맞벌이 직장인 부부를 고정 고 객화하여 안정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하며, 특히 간식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30대 초·중반의 전업 주부층 확 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식 뷔페를 찾는 고객 중 주부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조리하는 시간과 노력을 한식뷔페를 사용하는 비용과 교환하는 것이라 응답했다. 바쁜 만큼, 건강을 위해 드는 시간과 노력을 재화와 교환한 것이다. 그렇기에,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본 사업의 전망은 밝게 이어질 것이다.
<본 기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