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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80주 넘게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고, 분양시장이 올 스톱 되면서 미분양 물량도 1만3000여 가구로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부동산 침체기를 맞아 우선 직접 소유자들인 시민들의 고충이 크다. 가진 돈의 대부분을 ‘내 집’에 쏟아 부은 시민들로서는 부동산의 폭락은 자산의 폭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건설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 3천900세대 분양을 계획했던 10대 건설사들은 대부분 분양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부동산 경기 주체들 사이
금호강과 신천을 끼고 있는 산격동 일대엔 선사시대부터 크고 작은 취락이 형성되었다. 침산(砧山), 연암산, 검단, 동서변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철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시대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이런 지리적 배경을 업고 북구 일대엔 일찍부터 유통, 교통, 시장이 잘 발달했다. 현재도 북구엔 칠성시장, 팔달신시장 등 19개의 성설시장이 들어서 있고, 특히 산격동 일대엔 대구종합유통단지, 엑스코 등 매머드급 유통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지명인 ‘산격’(山格)이란 이름도 재미있다. ‘산(山)의 격(格)을 따진다’는 의미인데 정말 이름처럼 주
2023년 4월 1일 서문시장이 현재 대신동의 위치에 자리를 잡은 지 상수(上壽, 100세)를 맞았다. 당시 매일신보 1923년 3월 30일 자 기사를 보면 ‘1923년부터 공사를 벌인 서문시장이 이전·설비가 완공돼 4월 1일 신축 시장으로 옮겨간다’는 내용이 나온다.사실 서문시장이 세워진 때는 조선 임진왜란 이후로 400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대구읍성 북문 밖에 장(場)이 섰으나 17세기 중구 인교동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가 1923년 천왕당지를 메우고 대규모 시장을 조성한 후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서문시장